변성완 후보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 부산 홀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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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북항 재개발사업 등 부산항 관련 예산과 가덕신공항 건립 추진단 운영 비용을 삭감한 정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변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지역차별 수도권 중심주의로 회귀하는 신호탄을 쏜 것"이라면서 "이명박·박근혜 시절 가덕신공항 무산 등 부산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는 추경 예산안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이는 부산시민을 홀대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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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북항 재개발사업 등 부산항 관련 예산과 가덕신공항 건립 추진단 운영 비용을 삭감한 정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변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지역차별 수도권 중심주의로 회귀하는 신호탄을 쏜 것"이라면서 "이명박·박근혜 시절 가덕신공항 무산 등 부산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는 추경 예산안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이는 부산시민을 홀대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 후보는 "북항은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장소로, 해양수산부뿐만 아니라 정부의 모든 부처가 온 힘을 다해 북항재개발 사업을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북항 재개발은 온전히 부산 시민의 품안에서 부산 시민의 기대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이번 예산 삭감과 관련해 오염토 처리문제 등 올해 예산을 모두 소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감액이 이뤄졌다고 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 "지금의 예산 삭감 이전에도 정부에서 정말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라면서 "이 예산은 지역균형발전 등 상징적인 부분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최근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예산에서 193억원 삭감(819억원→626억원), 부산항 신항만 개발 예산에서 122억원 삭감(1207억원→1085억원), 가덕신공항 건립추진단 예산에서 1500만원을 삭감(2억5400만원→2억3900만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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