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24일 창작센터 기획전 개최

김기태 기자 2022. 5.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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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 대전창작센터 기획전 '페르소나 : 나 아닌 모든 나'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와 그 속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존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설치, 회화, 미디어 등으로 풀어냈다.

또 특정 상황이나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는 현대무용가 안남근은 이번 전시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던 대전 유천동을 배경으로 자신의 기억과 달리 변해버린 공간을 직관적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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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기획전.©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 대전창작센터 기획전 ‘페르소나 : 나 아닌 모든 나’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와 그 속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존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설치, 회화, 미디어 등으로 풀어냈다.

그래픽 디자이너 듀오 장영웅·박수연은 사람들이 떠난 장소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공간과 사물에 담긴 기억을 ‘유령’으로 구현했다.

또 특정 상황이나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는 현대무용가 안남근은 이번 전시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던 대전 유천동을 배경으로 자신의 기억과 달리 변해버린 공간을 직관적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박미라는 ‘밤’이라는 시간성에 주목해 빛의 부재에 따른 감정적 상황의 변화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청각과 시각의 변화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감각을 이야기 한다.

손주왕은 회화에서부터 설치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일상에서 마주치는 대상과 소회를 형상화했다.

이영진은 일상의 공간과 대상에서 마주하는 비시각적 이미지를 시각화한다. 아케임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시지각적인 순간과 경험된 기억을 수집하고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회화와 설치작업을 한다.

우리원 학예연구사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각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시선에서 세상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그것은 그들 스스로가 지향하는 세상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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