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머리 떨림.. 진전증 치료 체계적으로 해야"

전아름 기자 2022. 5. 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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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시선이 갑자기 집중되거나 긴장될 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보편적인 떨림 증상이 아니라 별다른 이유 없이 손, 머리떨림 증상이 발생한다면 진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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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긴장 안 했는데 그냥 몸이 떨린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다른 사람의 시선이 갑자기 집중되거나 긴장될 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손에 든 서류를 놓치거나 마이크를 쥔 손이 떨리는 등 여러 현상이 발생한다. 긴장감이 너무 심하면 다리도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보편적인 떨림 증상이 아니라 별다른 이유 없이 손, 머리떨림 증상이 발생한다면 진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진전증은 떨림증이라고 하는 증상인데,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더 심한 편이다. 또한 자세 조절이 잘 되지 않아 걸음걸이가 평소와 달라지는 등 증상을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도움말=한형기 휴한의원 안양점 원장. ⓒ휴한의원

한형기 휴한의원 안양점 원장은 "진전증에는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에 소홀하면 원인 없이 손이나 신체가 떨려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식사 시 숟가락, 젓가락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걷는 모습이 불편해 보일 수 있는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현재 진전증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어느 부위가 자꾸 떨리는지, 떨리는 주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뇌 기저핵 상태를 살펴보고 해당 부위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형기 원장은 "뇌 기저핵은 운동신경계를 관장한다. 스스로 움직이려고 하는 부분을 활성화하고,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부분은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면 몸이 떨리는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기저핵은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정상화해주고 안정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기저핵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뇌기능을 개선해야 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체질이나 현 증상을 파악한 후 맞춤 치료를 해야 하며, 생활 관리를 통해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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