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힘 제주도지사 후보 "4.3희생자 보상금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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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현재 최고 9000만원으로 설정된 4.3희생자 보상금 상향을 주장하며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박홍근 원내대표의 동의를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허향진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자신의 출정식에 참석, 4.3희생자 보상금을 2015년 대법원 확정판결 금액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을 거론하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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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 약속…오영훈, 민주당 원내대표 동의 받아와야”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현재 최고 9000만원으로 설정된 4.3희생자 보상금 상향을 주장하며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박홍근 원내대표의 동의를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허향진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자신의 출정식에 참석, 4.3희생자 보상금을 2015년 대법원 확정판결 금액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을 거론하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4.3 해결 의지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4.3희생자 보상금을 대법원 확정판결 금액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윤석열 정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여당 후보임을 피력했다.
허 후보는 “오 후보도 권 원내대표의 약속에 당연히 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4.3희생자 보상금 상향 조정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박 원내대표의 입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의 동의를 오 후보가 즉시 받아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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