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남아주세요' 뉴캐슬, 팀 완전히 바꾼 명장과 장기 재계약 준비

백현기 기자 2022. 5. 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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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현재 감독인 에디 하우와의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번 여름 에디 하우 감독과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며, 팀은 하우 감독이 뉴캐슬을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구해낸 것에 대한 보상을 주려 한다"고 전해진다.

뉴캐슬 팬들도 팀을 반전시킨 하우 감독에게 열렬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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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현재 감독인 에디 하우와의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번 여름 에디 하우 감독과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며, 팀은 하우 감독이 뉴캐슬을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구해낸 것에 대한 보상을 주려 한다”고 전해진다.


위기의 순간에 등장했다. 뉴캐슬은 지난해 11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시키고 본머스로부터 하우 감독을 데려왔다. 그는 기존 본머스에서 연봉으로 4백만 파운드(약 63억 원)를 수령했다고 전해지며 뉴캐슬에서 더 많은 금액을 불렀다고 알려진다.


뉴캐슬의 하우 감독 영입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였다. 지난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하면서 팀은 엄청난 자금을 등에 업고 공격적인 영입 정책을 단행했다. 그 결과,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는 키에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 맷 타겟, 댄 번 등을 영입하며 약 1500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하기도 했다.


빠르게 팀을 정비했다. 기존에 활약했던 션 롱스태프나 존조 셸비와 같은 자원들과 함께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된 선수들을 합쳐 조화로운 팀을 꾸렸다. 그 결과 이번 시즌 초반 2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던 뉴캐슬은 하우 감독이 부임하고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술적으로도 성공적인 변화를 이뤘다. 특히 공격쪽에서는 기존에 공격수로 활약했던 조엘링턴을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 변경을 시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고, 센터백 조합도 댄 번과 파비안 셰어 조합을 필두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만들었다.


결과를 만들어냈다. 4월에는 리그 4연승을 거두기도 했으며, 가장 최근 경기인 37라운드 아스널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4위 싸움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완전히 밀려났고 5위로 추락했다. 뉴캐슬은 아스널의 4위 희망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피터 크라우치는 인터뷰에서 “하우 감독의 올 시즌 업적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견될 만하다”라 말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뉴캐슬 팬들도 팀을 반전시킨 하우 감독에게 열렬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구단도 하우 감독을 오래보고자 한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로, 아직 2년이 남아있지만 보드진은 미리 그와의 재계약을 진행하고자 한다. 재계약을 서두르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지난 4월의 리그 4연승이었다. 주세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뉴캐슬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소식도 돌았지만 현재 뉴캐슬은 하우 감독과 결별할 이유가 없다. 그의 전술 색깔과 팀의 호성적이 맞물리며 뉴캐슬 팬들도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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