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히 전화 건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게데스, 왜 못 뛰는거냐"

김태석 기자 2022. 5. 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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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얼마 전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루 게데스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 는 게데스가 소속팀 사정 때문에 힘든 시기에 놓여 있으며, 그 여파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에 따르면, 산투스 감독은 직접 게데스에게 전화를 걸어 왜 선발 명단에서 빠졌는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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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왜 못 뛰는거냐?"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얼마 전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루 게데스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게데스가 소속팀 사정 때문에 힘든 시기에 놓여 있으며, 그 여파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게데스는 2021-2022시즌 공식전 기준으로 41경기에서 13득점 6도움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발렌시아는 게데스를 기용하는 시간을 부쩍 줄이고 있다. 지난 5월 7일 아슬레틱 빌바오전에서는 24분, 10일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27분을 뛰었으며, 14일 에스파뇰전에서는 아예 벤치에서 대기해야 했다.

게데스가 처한 상황에 산투스 감독이 깜짝 놀랐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산투스 감독은 직접 게데스에게 전화를 걸어 왜 선발 명단에서 빠졌는지를 물었다. 이와 관련해 <아스>는 게데스의 계약 조건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발렌시아와 과거 게데스가 몸담았던 파리 생제르맹간 계약에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게데스가 45분 이상 출전하게 될 경우 보너스 조항이 발동된다. 발렌시아는 500만 달러를 추가로 파리 생제르맹에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발렌시아가 억지로 게데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는 얘기다.

게데스 처지에서도 상당히 갑갑한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 등을 통해 월드컵 본선을 위한 시동을 건다. 게데스 역시 최종 엔트리 경쟁이 불가피한데, 소속팀 문제 때문에 출전 감각을 유지할 수 없으니 속이 탈 수밖에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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