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 새 위원장에 박병근 배후물류지부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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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운노조 새 위원장으로 박병근(52) 배후물류지부장이 당선됐다.
부산항운노조는 20일 코모도호텔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박 지부장을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애초 이윤태 현 위원장이 무난하게 연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뒤늦게 출마한 박 지부장이 예상을 깨고 많은 표 차이로 이겼다.
박 지부장은 1991년 부산항운노조 조합원으로 가입한 이후 2005년부터 지금까지 배후물류지부(전 CY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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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항운노조 새 위원장으로 박병근(52) 배후물류지부장이 당선됐다.
부산항운노조는 20일 코모도호텔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박 지부장을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애초 이윤태 현 위원장이 무난하게 연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뒤늦게 출마한 박 지부장이 예상을 깨고 많은 표 차이로 이겼다.
박 지부장은 1991년 부산항운노조 조합원으로 가입한 이후 2005년부터 지금까지 배후물류지부(전 CY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부산항운노조 비상임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항만 자동화 도입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따른 부산항의 고용 문제와 안전 문제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하고 "노사정 관계는 합리와 실리, 대화와 타협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강력한 집행부 활동으로 조합원의 생존권과 권익을 최대한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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