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인준 표결..국민의힘 "양심에 따라 표결해달라"

엄민재 기자 2022. 5. 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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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결정할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부적격이라며 부결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인준 협조를 구하는 편지를 보내서 막판 설득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4시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인준 협조를 구하는 친전에서 "본회의에서 양심에 따라 표결에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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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결정할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부적격이라며 부결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인준 협조를 구하는 편지를 보내서 막판 설득에 나섰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3일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47일 만입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전관예우 등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특히 지난 17일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당내 분위기가 격앙되면서 부결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인준 표결에는 고려해야 할 점도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막판 설득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인준 협조를 구하는 친전에서 "본회의에서 양심에 따라 표결에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정부가 출범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 미완성 상태"라면서 "내각을 총괄할 국무총리가 선임되지 않아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은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한 후보자가 "역대 정부에서 보수와 진보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활약해온 인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인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어서, 의총 결과가 향후 정국의 향방을 좌우할 기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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