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과거 발언 재조명 "'진짜 사나이' 출연 후 악플 몇만 개"(근황올림픽)

송오정 2022. 5. 20.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맹승지가 떠오르는 개그우먼에서 순식간에 오해를 받고 국민 밉상이 됐던 과거를 떠올렸다.

5월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개그우먼 맹승지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근황에 대해 맹승지는 "2018년부터 계속 대학로에서 공연했다. 유튜브나 숏폼도 열심히 하고 광고도 약간 했다"라고 밝혔다.

맹승지는 "진짜 깜짝 놀랐다. 처음으로 악플을 몇 만 개를 받아보니 너무 쇼킹했다. 너무 불행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송오정 기자]

맹승지가 떠오르는 개그우먼에서 순식간에 오해를 받고 국민 밉상이 됐던 과거를 떠올렸다.

5월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개그우먼 맹승지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근황에 대해 맹승지는 "2018년부터 계속 대학로에서 공연했다. 유튜브나 숏폼도 열심히 하고 광고도 약간 했다"라고 밝혔다.

맹승지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MBC 예능 '무한도전'이었다. 데뷔 2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당시 지령을 받아 존박, 박명수 등을 인터뷰하는 카메오 출연으로 대중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었던 것.

유재석에 대해 "항상 매번, '너무 잘했다', '너는 너무 잘 될거야'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1~2년 전인가? 누가 멀리서 '승지야~!'하고 부르더라. 봤더니 유재석 선배님이었다. 후광이 비치더라. 제가 까마득한 후배인데 저 멀리서 먼저 오셔서 인사 해준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와는 '야 너 왜 안 웃겨~', '웃겼는데 왜요!'라는 식으로 장난치며 티격태격했다고.

그러나 '진짜 사나이' 출연 후 대중의 시선이 달라졌다. 비난과 악플을 많이 받았다는 맹승지는 팔굽혀펴기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항상 한 번만 해도 무너져서, 그러면 나때문에 모든 사람이 고생해야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헬스트레이너가 '여자들은 무릎 꿇고 하면 할 수 있다'라고 말했던 게 생각나서 '무릎 꿇고 하겠다, 여자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 맹승지의 모습이 시청자에겐 '나는 여자니까 너네가 대우해줘'라는 태도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맹승지는 "진짜 깜짝 놀랐다. 처음으로 악플을 몇 만 개를 받아보니 너무 쇼킹했다. 너무 불행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3~4년 정도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도 날 싫어하겠지?'란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덧붙였다. 오랜시간 무대에 오른 공연에서도 관객이 악수를 피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그렇게 못된 애 아니라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계획에 대해 "유튜브로 웹드라마 채널을 하나 오픈예정이다"라며 방송·OTT 드라마에서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