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 "울산공장 폭발 사고, 머리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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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숨진 직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사과했다.
알 카타니 CEO는 20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사고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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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 화재…사상자 10명 발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숨진 직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사과했다.
알 카타니 CEO는 20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사고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을 당하신 작업자들과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친 주변 지역주민들께도 사죄드린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하루속히 쾌차하시도록 성심을 다해 보살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이번 사고에 의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폭발 사고는 전날(19일) 오후 8시 50분쯤 휘발유 첨가제 제조시설의 정기 보수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이 14시간이 넘도록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알 카타니 CEO는 "휘발유 첨가제 제조시설의 보수 작업 과정에서 시운전 중 콤프레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석유 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불의의 사고지만,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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