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문화 보존의 날 '비시반카' 전 세계서 축하 메시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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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19일 '비시반카 기념일(Vyshyvanka Day)'을 맞아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전통 복장인 '비시반카'를 입은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의 계속된 폭격 속에서도 평화를 기원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비시반카 기념일은 우크라이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자는 의미로 2006년 시작됐다.
CNN은 "우크라이나의 전통적인 흰색 자수 셔츠는 그들의 연대 의식을 보여준다"며 "러시아가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맞은 비시반카 기념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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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전통복장 사진들 올라와
EU 집행위원장 “잘 이겨내길”
우크라이나가 19일 ‘비시반카 기념일(Vyshyvanka Day)’을 맞아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전통 복장인 ‘비시반카’를 입은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의 계속된 폭격 속에서도 평화를 기원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국제사회도 비시반카 기념일을 축하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비시반카 기념일 축하행사가 열렸다. 비시반카 기념일은 우크라이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자는 의미로 2006년 시작됐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이 되면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우크라이나 전통 옷인 비시반카를 입고 축제를 즐긴다.
올해 행사는 러시아 침공 탓에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온라인상에선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전통 복장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단합과 정체성을 보여줬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유니세프도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던 하르키우에서 태어난 쌍둥이 사진과 함께 “아이들의 평화롭고 건강한 삶을 기원한다”(사진)는 글을 게재했다. SNS엔 비시반카를 걸친 강아지 사진도 다수 올라왔다. CNN은 “우크라이나의 전통적인 흰색 자수 셔츠는 그들의 연대 의식을 보여준다”며 “러시아가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맞은 비시반카 기념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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