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감독 "아시아 창작자들, 정당한 권리 확보에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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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등 국내 영상창작자의 저작권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시청각물창작자국제연맹(AVACI)은 지난 18일과 19일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영화감독조합·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과 함께 국내 저작권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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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등 국내 영상창작자의 저작권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시청각물창작자국제연맹(AVACI)은 지난 18일과 19일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영화감독조합·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과 함께 국내 저작권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10개국 66명의 영화·미디어 창작자들은 성명을 통해 "한국의 창작자 보호 시스템은 세계 여러 나라에 비해 현저히 뒤처져 있다"면서 '공정보상권'(remuneration right)을 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정보상권은 작품이 이용될 때마다 저작권자가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로, 모든 창작자가 같은 비율의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총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감독과 각본가의 권리를 온 마음으로 지지한다"며 "아시아 창작자들은 (영상창작자 공정 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욱, 봉준호, 변영주, 이준익, 연상호 등 한국 감독들도 영상을 통해 저작권자인 감독과 각본가에게 권리에 상응하는 보상이 보장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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