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확정' 에버턴, 라커룸서 광란의 파티..램파드 죽마고우도 동참

백현기 기자 2022. 5.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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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에버턴은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에버턴은 승점 39점을 만들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결국 에버턴이 3-2로 승리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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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렉스 이워비 SNS

[포포투=백현기]


에버턴이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에버턴은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에버턴은 승점 39점을 만들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에버턴의 전반전은 암담했다. 전반 21분 장 필리페 마테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에버턴은 0-1로 끌려갔다. 전반 36분에는 조던 아예우가 혼전 상황에서 밀어넣으며 팰리스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에버턴의 동기부여는 팰리스보다 더 컸다. 후반전이 시작되지마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델리 알리를 집어넣었고, 에버턴의 공격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후반 9분 결국 마이클 킨이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는 히샬리송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구디슨 파크의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40분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헤더골을 넣으며 에버턴은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골이 터진 직후 구디슨 파크의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며 경기장은 일순간 광란의 도가니가 되기도 했다. 결국 에버턴이 3-2로 승리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에버턴 팬들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극적인 역전승에 더해 이번 시즌 험난했던 잔류 경쟁에서 살아남은 에버턴팬들은 종료 휘슬이 불리자마자 누구 할 것 없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선수들은 팬들과 뒤엉키며 기쁨을 나눴고, 램파드 감독도 팬들과 포옹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라커룸에서도 광란의 파티는 이어졌다. 에버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라커룸에서 맥주를 터뜨리며 기쁨을 표했다. 이번 시즌 코치로 합류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이자 램파드의 첼시 동료였던 애슐리 콜도 맥주를 흔들며 선수들에게 뿌리기도 했다. 알렉스 이워비와 더마레이 그레이는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며 기쁨을 만끽했고, 메이슨 홀게이트는 웃옷을 벗은 채로 춤을 추며 잔류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날 패한 팰리스의 패트릭 비에이라는 난입한 에버터 팬에게 발길질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고 한 에버턴 팬이 그를 쫓아가며 조롱을 했고, 이에 화를 참지 못한 비에이라는 그에게 발길질을 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고, 비에이라는 해당 사건에 대해 “할 말이 없다”라며 대답을 피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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