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형 벤츠, 1815억원에 낙찰..'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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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메르세데스-벤츠의 1955년형 경주용 자동차가 1억4200만달러(한화 약 1815억원)에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기록을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 경매업체 RM 소더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1955년형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가 독일 벤츠 박물관에서 열린 비공개 경매에서 1억4300만달러(약 1815억원)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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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밖에 없는 희귀 모델.."경매 나올 거라 예상 못해"
1대는 벤츠 박물관서 보관..수익금, 장학기금에 투자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1메르세데스-벤츠의 1955년형 경주용 자동차가 1억4200만달러(한화 약 1815억원)에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기록을 경신했다.
올렌하우트 쿠페는 최고 속력 시속 290km에 달하는 경주용 자동차로 1955년 생산된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였다. 차명은 이를 개발한 엔지니어이자 테스트 드라이버인 루돌프 울렌하우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는 세계에 단 두 대밖에 없는 희귀한 모델로 그동안 벤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다. 클래식 자동차 딜러인 스티븐 세리오는 “올렌하우트 쿠페는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 가격이 낮다고 평가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벤츠가 이를 경매에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구매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영국의 클래식 자동차 딜러가 대신 낙찰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나머지 올렌하우트 쿠페 한 대는 박물관에서 계속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매 수익금은 장학 기금 ‘메르세데스-벤츠 펀드’ 설립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정 (jade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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