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이적' 이다영, 그리스 구단과 계약 종료..루마니아로?

2022. 5. 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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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배구 무대에서 퇴출돼 도피하듯 그리스로 떠난 여자배구 대표팀 세터 이다영(26)이 무적 상태가 됐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다영과 계약 종료를 알리며 "올 시즌 헌신한 이다영에게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다영은 지난해 2월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가정폭력과 외도 의혹까지 불거지자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과 함께 PAOK 구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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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다영.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서 퇴출돼 도피하듯 그리스로 떠난 여자배구 대표팀 세터 이다영(26)이 무적 상태가 됐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다영과 계약 종료를 알리며 “올 시즌 헌신한 이다영에게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다영은 지난해 2월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가정폭력과 외도 의혹까지 불거지자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과 함께 PAOK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들은 학폭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전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를 받고 한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영구 박탈 징계를 받는 등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자 쫓기듯 한국을 떠났다.

이적 한 달 만에 언니 이재영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귀국했지만, 이다영은 그리스에 남아 풀타임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이다영은 루마니아 구단과 계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루마니아 매체 프로스포르트는 지난달 28일 루마니아 클럽인 라피드 부쿠레슈티가 이다영과 캐나다 센터 제니퍼 크로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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