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100년..마사회 '15년내 글로벌 톱5' 비전 선포

2022. 5.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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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마의 날'을 맞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전날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100년 세계무대에서 위상이 달라졌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해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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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서 재도약 전환점 의지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에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20일 ‘경마의 날’을 맞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전날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사회는 그동안 한국경마가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맞이할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경마는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설립 후 5월 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시행 100년을 맞이했다.

한국경마는 지난 100년간 매출액 기준 세계 7위 경마시행 국가로 발돋움했고, 선진국 수준의 경마 시설을 조성해 국민에게 레저 공간을 선사하고 경주마 육성 목장과 과학적인 훈련시설 설치, 지속적인 국내산마 우대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자립적인 경마시행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경마 중단과 말산업 존립 기반 붕괴 등 위기에 직면했지만 경마시행 100년이 되는 올해를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VISION 2037, 글로벌 TOP 5 말산업 선도기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100년 세계무대에서 위상이 달라졌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해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날 공식행사에 이어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유관단체 내·외빈들은 서울경마공원 내에 위치한 ‘마혼비(馬魂碑)’로 이동해 말 위령제 및 경마 무사고 기원제를 진행했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경마의 날(5월 20일)에 맞춰 말 위령제를 통해 경주마들의 혼령을 위로하고 안전하면서도 공정한 경마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식을 가져왔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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