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대째 맨유 소속' 웨일즈 유망주, 맨유와 연장 계약 체결

최대훈 2022. 5.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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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자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았던 로비 새비지의 아들인 찰리 새비지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새비지가 맨유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새비지는 9세가 되던 해 아버지 로비에 이어 2대째 맨유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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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자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았던 로비 새비지의 아들인 찰리 새비지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새비지가 맨유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새비지는 9세가 되던 해 아버지 로비에 이어 2대째 맨유에 입단했다. 연령별 유스팀에서 차근히 성장한 새비지는 2019-20시즌 17세의 나이로 U18팀에서 데뷔했다. 형들과 함께 경기에 나선 새비지는 2020-21시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으나 맨유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맨유는 U18 무대가 새비지에게 좁다고 판단했다. 이번 시즌 새비지는 맨유의 2군인 U23팀에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합류 후 첫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경기 흐름을 파악하더니 두 번째 경기부터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2 21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렸고, EFL 트로피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맨유는 2군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새비지에게 성인 무대 데뷔를 선물했다. 지난 12월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조기에 확정 지은 맨유는 홈에서 열린 BSC 영보이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후안 마타의 교체 선수로 새비지를 투입했다.

당시 이 경기를 현장 중계했던 아버지 로비는 “정말 자랑스러운 날이다. 아들 찰리가 정말 자랑스럽다. 어린 나이에 맨유에서 데뷔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울먹였다.

찰리는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최대 2026년까지 맨유와 함께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나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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