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군 원로 현철해 사망..코로나 의심 발열자 200만 명 넘어

이창규 기자 2022. 5.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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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군사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원로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이 사망했다.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서 북한군 원로인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의 사망 소식을 다뤘다.

현 총고문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지며 북한은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해 김 총비서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따라 4월 말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총 발열자 수는 224만1610여 명, 총 사망자 수는 6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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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0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군사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원로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이 사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발열자는 지난 4월 말부터 누적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서 북한군 원로인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의 사망 소식을 다뤘다. 현 총고문은 전날인 19일 9시 다장기부전으로 87살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 총고문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지며 북한은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해 김 총비서가 위원장을 맡았다. 현 총고문은 북한의 3대 지도자를 모두 모시며 김일성 훈장과 김정일 훈장을 비롯한 높은 급의 당 및 국가 표창들도 여러 차례 받았다.

신문은 2면에선 김 총비서가 평양시 약국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가정에서 준비한 의약품을 황해남도 주민들에게 전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 고조된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방역형세는 엄혹하지만 날이 갈수록 우리 조국의 민심은 더욱 안정되고 굳건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당원들이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국가 비상시국 하에서 당원들이 설 자리는 혁명의 어느 시기, 어느 단계에서나 그러하였듯이 전진하는 대오의 제일 앞자리, 가장 어렵고 힘든 전투장의 한복판"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18시부터 19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3370여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2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4월 말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총 발열자 수는 224만1610여 명, 총 사망자 수는 65명으로 늘었다.

4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위기 속에서도 금속부문과 농업부문에서 철강재 생산과 모내기 및 가뭄 피해 예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들이 소개됐다.

신문은 5면에서는 방역 대전에 나선 의료일꾼 양성기관 청년 대학생들을 소개하면서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전파로 인한 엄혹한 시련 속에서 우리 시대 청년들의 정신세계가 더욱 선명히 부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같은 면 하단에서 개성시에서 고려 25대 왕인 '경효왕(충렬왕)릉'이 새롭게 발굴되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6면에서는 자체 제작한 '어른용 코로나19 치료 안내 지도서'의 일부를 공개했다. 지도서에는 주민들의 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한 다양한 안내가 소개돼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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