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설' 마이클 버리, 애플에도 공매도 걸었다

박형기 기자 2022. 5.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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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가 미국증시의 대장주 애플에 '공매도'(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를 걸었다.

경제전문 매체 CNBC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테슬라에 공매도를 건 마이클 버리가 올해는 애플을 노렸다"며 "그가 지난 1분기 애플 풋(매도)옵션 총 20만6000주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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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 - 버리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가 미국증시의 대장주 애플에 '공매도'(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를 걸었다.

금융위기를 다룬 화제의 영화 ‘더 빅 숏’(The Big Short)의 실존 인물인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앞두고 서브프라임 CDO(부채담보부증권)에 대규모 공매도를 걸어 큰 돈을 벌었다. 이후 그는 '공매도의 전설'로 불리며 세계적 유명인사가 됐다.

경제전문 매체 CNBC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테슬라에 공매도를 건 마이클 버리가 올해는 애플을 노렸다"며 "그가 지난 1분기 애플 풋(매도)옵션 총 20만6000주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애플의 주가는 24% 폭락해 그는 이미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장기간 초저금리로 현재 미국 주가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S&P500이 앞으로 54% 더 하락한 1862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현재 S&P500은 392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매도의 전설 버리가 애플에 대한 공매도로 얼마를 벌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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