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2002 한일 월드컵 기념관 개관

김정현 기자 2022. 5.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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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16강전이 열렸던 대전월드컵경기장에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과 2002 한일 월드컵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전은 구단 창단 25주년과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대전월드컵경기장 서관 3층에 역사와 전통, 영광의 순간을 담은 상징적인 공간인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과 2002 한일 월드컵 기념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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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02 한일월드컵 16강전이 열렸던 대전월드컵경기장에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과 2002 한일 월드컵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전은 구단 창단 25주년과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대전월드컵경기장 서관 3층에 역사와 전통, 영광의 순간을 담은 상징적인 공간인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과 2002 한일 월드컵 기념관을 조성했다.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은 구단의 역사와 비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97년부터 25년간 역사의 흐름을 상징하는 유니폼, 기념품, 트로피, 구단을 대표하는 역대 선수들을 소개하는 레전드 존 등을 통해 역사와 전통의 계승 의지를 담았다. 또한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도약을 꿈꾸는 미래의 비전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구단의 역사를 함께하고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팬들의 애장품으로 구성된 특별한 공간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팬들의 애장품을 공모를 통해 기증받았다.

2002년 월드컵 기념관은 기존 대전월드컵경기장 남관 1층에 위치했던 기념과의 노후화로 인해 이전 설치하며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2002년의 환호와 영광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과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는 물품과 16강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설기현, 안정환 선수의 실착 유니폼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개장식은 17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서관 3층에서 개최되었으며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 민인홍 대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및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했다. 특별한 날을 맞아 대전 역사의 상징인 레전드 최은성 선수가 함께했다. 또한 박물관 조성을 위해 애장품 기부에 동참해 준 팬들도 초청했다. 식순은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허정무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 축사, 구단 히스토리 & 2002 한일 월드컵 영상 상영, 경과보고, 시설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월드컵 4강 신화의 초석을 다진 이탈리아전이 개최된 대전월드컵경기장에 구단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과 2002 한일 월드컵 기념관을 한곳에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많은 분들이 과거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애장품 기부에 동참한 팬 박성훈씨는 “어린 시절부터 대전하나시티즌과 추억을 함께했는데 홍보관에 애장품을 기부하게 되어 뜻깊다. 대전과 역사를 함께한 여러 전시품들을 보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났고 구단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공간을 통해 대전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제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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