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급속 확산..첫 발생 9일 만에 29곳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 첫 발생 이후 열흘도 되지 않아 농가 29곳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충북도는 발생 농가 14곳의 6773그루(7.5㏊)의 공적방제(매몰)를 완료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충주와 제천,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 과수원 246곳(97.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곳 6773그루 매몰 완료, 15곳 9429그루 추진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 첫 발생 이후 열흘도 되지 않아 농가 29곳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농가 3곳(6.6㏊)과 엄정면 농가 1곳(0.7㏊)이 추가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충주시 동량면과 소태면 농가 4곳에서 시작된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충주 27곳, 음성 2곳 등 모두 농가 29곳(17.9㏊)으로 번졌다.
충북도는 발생 농가 14곳의 6773그루(7.5㏊)의 공적방제(매몰)를 완료했다. 나머지 15곳의 9429그루(10.4㏊)는 매몰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현장대응 집중기간을 운영해 상황실을 가동하고 정밀 예찰에도 나선다. 2시간 이내에 확진 여부를 판정하는 현장 진단실도 운영한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충주와 제천,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 과수원 246곳(97.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배나 사과 등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변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세균병이다.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된 이후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아직 치료제가 없어 발생이 확인되면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 한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찬우·길, 김호중 모임 동석…사고 당일 스크린골프 함께했다
- '한 달 60번' 부부관계 요구한 남편, 통 큰 양보…"월 6회, 20분" 합의
- "까만 소변에 게거품 물어, 골든타임 놓쳤다"…훈련병 동료 부모 주장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맞은 놈이 더 잘 기억"…강형욱 직원 10명 'CCTV 감시·욕설' 등 재반박
- "○○대 ○○년 임관 여성 중대장"…'훈련병 사망' 지휘관 신상 확산
- "땀 흘렸나 혀로 짠맛 검사한 새엄마"…서장훈 "결벽증 아닌 학대"
- '투자 금손' 조현아 "친구 돈, 3000만원→1억 만들어준 적 있어"
- 한예슬, 신혼여행지 이탈리아에서 당한 차별 고백 "진심 기분 상했다"
- '피식대학'의 추락, 결국 구독자 300만명 밑으로 …지역 비하 논란 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