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급속 확산..첫 발생 9일 만에 29곳 확대

엄기찬 기자 2022. 5.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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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 첫 발생 이후 열흘도 되지 않아 농가 29곳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충북도는 발생 농가 14곳의 6773그루(7.5㏊)의 공적방제(매몰)를 완료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충주와 제천,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 과수원 246곳(97.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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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첫 감염 이후 충주·음성 농가서 발생
14곳 6773그루 매몰 완료, 15곳 9429그루 추진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번지면서 지난 11일 올해 첫 발생 이후 9일 만에 감염이 확인된 농가 29곳으로 늘었다.(자료사진)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 첫 발생 이후 열흘도 되지 않아 농가 29곳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농가 3곳(6.6㏊)과 엄정면 농가 1곳(0.7㏊)이 추가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충주시 동량면과 소태면 농가 4곳에서 시작된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충주 27곳, 음성 2곳 등 모두 농가 29곳(17.9㏊)으로 번졌다.

충북도는 발생 농가 14곳의 6773그루(7.5㏊)의 공적방제(매몰)를 완료했다. 나머지 15곳의 9429그루(10.4㏊)는 매몰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현장대응 집중기간을 운영해 상황실을 가동하고 정밀 예찰에도 나선다. 2시간 이내에 확진 여부를 판정하는 현장 진단실도 운영한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충주와 제천,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 과수원 246곳(97.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배나 사과 등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변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세균병이다.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된 이후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아직 치료제가 없어 발생이 확인되면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 한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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