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사장 새로 선임..동력 얻을까
이새하 2022. 5. 20. 11:06
제너럴모터스가 20일 신임 한국지엠 사장으로 로베르토 렘펠 현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임기 시작일은 다음달 1일이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카허 카젬 사장은 중국 SAIC-GM 총괄 부사장으로 간다.
신임 렘펠 사장은 지난 1982년 GM브라질에 입사한 뒤 전세계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과 차량 개발을 맡아왔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에서 근무했고, 2019년 1월부터 GMTCK를 이끌어왔다.
그는 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등 다양한 제품의 총괄수석엔지니어(ECE)로서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렘펠 사장은 "자동차 산업계는 물론 회사의 중요한 시기에 한국지엠을 이끌게 돼 큰 영광"이라며 "한국지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를 매우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앞으로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GTMCK 사장직을 맡는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지난 1997년 GM에 합류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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