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동료의 증언, "음바페, 마드리드 포착? 그냥 놀러 간 거래"

한유철 기자 2022. 5.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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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포착됐다.

'PSG 동료' 마르코 베라티는 이에 대해 음바페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마드리드에 있는 음바페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 역시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포착됐다. 레알행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음바페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단과 대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같은 소식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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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포착됐다. 'PSG 동료' 마르코 베라티는 이에 대해 음바페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이번 이적시장 최대 화두다. 엘링 홀란드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레알행에 큰 힘이 실렸다.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의 레알행을 기정사실화했다. 영국 'BBC'의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레알이 2주 안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도 "레알이 음바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PSG는 음바페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정적인 증거도 나왔다. 마드리드에 있는 음바페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지난 월요일에 마드리드에서 시간을 보냈고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그는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3일 동안 휴가를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 역시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포착됐다. 레알행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음바페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단과 대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같은 소식을 조명했다.


음바페의 거취는 PSG 동료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였다. 베라티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결정이 무엇이든 구단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는 현시점 지구 최고의 선수다. 우리 모두는 그가 남기를 바란다"라며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나도 그의 결정을 기다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드리드에서 음바페가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베라티는 이 사실과 관련해 그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포착됐다는 것은 나를 아프게 한다"라며 "나중에 그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걱정하지 마. 나 그냥 놀러 간 거야'라고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리는 것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최대한 이 기간 내에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PSG는 주급 인상 등 음바페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지만 여전히 레알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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