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와 함께 청각장애 청소년 지원 캠페인 진행

캠페인 진행 2시간 만에 준비된 아이템 소진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 20명에게 혜택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넥슨재단 및 사랑의달팽이가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넘어 장애 아동들이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장애 인식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장기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노후화 및 고장으로 인한 인공 달팽이관 외부장치 교체와 재활 훈련에 필요한 교구 제작 등도 지원한다.

넥슨은 캠페인 실천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과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는 특정 아이템이 1만개 씩 판매될 때마다 청각장애 어린이 혹은 청소년 한 명의 외부장치를 교체해 주는 방식으로 당일 2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 20만 개가 소진되며 20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측이 추가로 마련한 3억원의 후원금을 통해 재활치료용 교구 제작 및 청각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 제작이 마련될 예정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오는 6월1일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18년에도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수술 및 재활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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