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의 재발견 [종영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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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재미와 감동을 잡으며 막을 내렸다.
19일 밤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연출 이언희)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한명숙(진희경), 캐셔이자 아들인 안대성(이광수), 지구대 순경 도아희(설현)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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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광수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재미와 감동을 잡으며 막을 내렸다.
19일 밤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연출 이언희)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한명숙(진희경), 캐셔이자 아들인 안대성(이광수), 지구대 순경 도아희(설현)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연쇄살인마로 밝혀진 서천규(류연석)를 잡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마트 사람들, 그리고 그와 결전을 벌이며 마트를 지켜내는 안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천규의 부동산 골방에 갇혀있던 안대성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서천규는 부상 당한 경찰을 가게에 버려두고 딸 서율(안세빈)만 데리고 사라진 뒤였다. 이후 한명숙은 마트로 자꾸만 이상한 주문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고, 안대성은 주문이 들어오는 곳이 살인사건이 났던 빈 집이며, 주문 요청 사항의 '505'라는 숫자를 보고 서율이 SOS를 보내고 있다고 확신했다.
모두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고, 서율은 간발의 차이로 아빠를 피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도아희가 아이를 구하는 동안 마트 사람들 모두가 나서서 서율을 돕기 위해 애썼고, 생선(박지빈)은 도어락을 해체하던 중 서천규의 칼에 찔려 부상을 당했다. 도주하던 서천규는 한명숙과 정육(이교엽)을 납치했고, 안대성은 한명숙의 '505' 전화를 받고 서천규를 마트로 유인했다. 육탄전 끝에 안대성이 서천규를 잡았고, 마트는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안대성은 마을의 영웅이 됐고, 도아희 아버지(박철민)도 그를 인정하게 돼 안대성과 도아희 커플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비상한 기억력을 가진 소년이 자라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한 코미디와 현실감 넘치는 이웃들의 이야기로 그려냈다. 실제로 벌어졌었던 5000원 위조 지폐 사건을 모티브로 끌어와 위조지폐범을 검거한 영리한 소년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포문을 열었고, 트라우마를 가진 소년이 성인이 된 후 또 다른 연쇄살인범과 맞닥뜨리는 과정을 그려냈다. 매회 새롭게 터지는 사건을 따라 시청자들이 범인을 추리하게끔 하며 자연스러운 서스펜스까지 안겼다.
특히 안대성을 연기한 이광수의 열연이 빛이 났다. 이광수는 어딘가 모자라고 부족한 듯하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마트 캐셔 안대성을 맡았다. 공무원 시험에 수도 없이 떨어지고 여자친구에게 차일 위기에 놓였어도, 주위 사람들을 향한 끝없는 관심과 오지랖, 선한 마음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캐릭터를 제 옷처럼 소화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그의 20년 차 연인이자 경찰인 도아희를 연기한 설현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뒷받침을 했다. 그밖에도 마트 사장이자 안대성의 어머니를 연기한 진희경, 성전환증을 앓고 있는 생선 역의 박지빈 등 개성 강한 동네 사람들 캐릭터가 동네 마트의 장소적 특성과 어우러져 사람 냄새가 나는 드라마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 설현 |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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