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1 바탕화면 중앙에 검색바 생기나

PC 내 정보 외에 빙 검색엔진을 활용한 웹 검색도

(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최신 테스트 빌드에서 바탕화면 중앙에 검색바를 배치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 인사이더 프리뷰빌드 25120을 데브채널에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윈도11 프리뷰 빌드는 바탕화면 중앙 상단에 검색바를 배치했다. 현재 작업표시줄 시작메뉴 아이콘 옆에 있던 검색 기능을 PC 시작 상황에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로 옮긴 것이다.

윈도11 데스크톱 바탕화면의 중앙에 검색바 생겼다.

윈도11 PC 내 정보 외에 빙 검색엔진을 활용해 웹 데이터도 검색할 수 있다.  화면 중앙에 배치한 검색바는 사용자측에서 강력히 요구해온 기능은 아니다.

인사이더 프리뷰 중 데브채널에 포함된 변경사항이라도 향후 정식 배포 빌드에 반드시 반영된다는 보장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리뷰 참가자의 반응을 살핀 후 정식 버전에 반영할 지 결정한다. 베타 채널에 들어가는 변경사항이 정식 버전에 반영된다. 때문에 검색바 위치 변경도 정식 버전에 반영될 지 확정되지 않았다.

새 검색바를 이용하면 윈도11 기본 브라우저 설정과 상관없이 무조건 '엣지' 브라우저로 열린다. 이런 사용자 설정을 무시한 동작은 정식버전에서 바뀔 수 있다.

검색바의 기본 검색 엔진은 현재 변경할 수 없다.

이 검색바는 기본적으로 윈도11 위젯 패널의 검색 위젯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빌드에서 날씨, 검색바 등 반투명 위젯을 슬라이드 형태로 띄우는 방식을 도입했다.

검색바를 삭제하려면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추가옵션보기'에 들어가 '검색 표시' 옵션을 바꾸면 된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