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글로벌 타이어 전시회 잇달아 참가..유럽 공략 박차

유럽 시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전기차 전용·미래 콘셉트 타이어 전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금호타이어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타이어 전시회에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24∼26일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더 타이어 쾰른(TCC) 2022’와 25∼28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오토프로모텍 2022’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조남화 유럽영업담당 전무, 이강승 G.마케팅담당 상무 등이 참석한다.

TT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문 전시회이며, 오토프로모텍은 국제 자동차 장비 전시회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의 콘셉트를 ‘타이어로 실현되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로 정했다.

엑스타 PS71, 솔루스 HA32, 윈터크래프트 WP52, 에어리스 타이어 등 금호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 유럽지역 주요 거래선을 초청하고, 신규 거래선 발굴 및 개척을 위한 전시 상담도 운영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56.3％ 증가한 47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강승 상무는 “국제행사 참가를 해외 시장 개척의 활력을 찾는 기회로 보고 있다”며 “금호타이어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