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왔니?"..포항 도심서 천연기념물 수달 목격

최창호 기자 2022. 5. 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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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로 지정된 수달이 경북 포항 도심에서 목격됐다.

20일 50대 A씨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의 주택가 골목길에서 수달을 발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확인하겠다. 수달이 자주 목격되면 보호안내문 등을 만들어 배포하고 안전하게 서식지 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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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수달이 지난 12일 오후 경북 포항 도심에서 목격됐다.(독자제공)2022.5.20© 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천연기념물(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로 지정된 수달이 경북 포항 도심에서 목격됐다.

20일 50대 A씨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의 주택가 골목길에서 수달을 발견했다.

주변 상인들도 "지난해 10월쯤부터 주택가에 수달이 나타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수달이 지난 12일 오후 경북 포항 도심에서 목격됐다.(독자제공)2022.5.20© 뉴스1

수달이 발견된 곳은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 철길숲과 300m 가량 떨어져 있고, 형산강과도 가까워 수달이 하수관로 등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20년 12월에는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조성된 연못(신제지)에 수달이 찾아 1주일 가량 머물다 사라진 적도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확인하겠다. 수달이 자주 목격되면 보호안내문 등을 만들어 배포하고 안전하게 서식지 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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