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활력, 밤에도 활력' 충주 천지인 노을 숲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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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여파로 힐링 여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충북 충주에 노을을 주제로 한 이색 관광지가 들어선다.
20일 충주시는 100억원을 들여 동량면 조동근린공원 일원에 '천지인 노을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천지인 노을 숲은 애초 2024년에서 1년 앞당겨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세웠다.
김두환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천지인 노을 숲 조성은 충주호 관광을 더 능동적이고 입체적 콘텐츠로 디자인할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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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팬데믹 여파로 힐링 여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충북 충주에 노을을 주제로 한 이색 관광지가 들어선다.
20일 충주시는 100억원을 들여 동량면 조동근린공원 일원에 '천지인 노을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식 사업 명칭은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의 하나이다.
노을 숲은 내년 초 착공을 위해 현재 건축과 조경을 나눠 분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숙박시설과 산책로, 숲 체험 공간으로 외형적으로 체류형 휴양단지 모습이다.
그런데 핵심 콘텐츠가 '노을'과 '기 충전'이라는 점에선 다른 시설과 차별화된다.
조동근린공원은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 등 삼등산 사이에 위치해 예로부터 풍수가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공원 옆 건지마을 노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노을 풍경도 강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낮에는 활력이 넘치고 밤에는 활력을 채우는 이색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게 충주시 관광과의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노을전망대(3층)를 중심으로 트리하우스(1층) 10동이 생긴다. 노을전망대에서는 요가와 명상을 하고 오행을 갖춘 웰빙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옥녀직금혈'이라고 불리는 지등산의 변화무쌍한 능선을 따라 조성한 산책로는 치유의 핵심 공간이 될 전망이다.
천지인 노을 숲은 애초 2024년에서 1년 앞당겨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세웠다. 명상수련장 등은 민간 위탁해 지역 일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김두환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천지인 노을 숲 조성은 충주호 관광을 더 능동적이고 입체적 콘텐츠로 디자인할 기회"라고 했다.
천지인 노을 숲 건축설계 공모에는 전국에서 8개 전문업체가 응모한 상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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