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엔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협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종근당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첨단 바이오의약품 등을 공동 연구하는 데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이엔셀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이엔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경험과 생산 기술을 활용해 카티세포(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항암제 개발 등에 필요한 글로벌 임상을, 이엔셀은 유전자 치료제의 공정 개발과 후보물질 및 임상 시료 생산을 각각 맡기로 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엔셀과의 협약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엔셀은 2018년 설립된 CMO 기업으로, 임상시험에 쓸 수 있는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현재 14개 회사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종근당 김영주 대표(왼쪽)와 이엔셀 장종욱 대표가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0. [종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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