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레미콘 파업 장기화.."건설현장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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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지역 레미콘 기사들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 건설업계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부산·경남지역 레미콘 운반이 중단돼 대규모 건설현장 100여 곳을 포함해 수천 곳의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된 상태"라며 "건설 진행 차질은 물론, 일반 근로자의 급여도 제대로 지급하기 어려워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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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부산·경남 지역 레미콘 기사들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 건설업계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업계는 대규모 건설현장 등 수천여 곳의 지역 건설현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와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는 지난 18일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운송료 인상을 놓고 논의를 거듭했지만 결국 거리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일부 기사들에 대한 기본급 하향 내용이 협의안에 새롭게 포함된 것을 두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레미콘 기사들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2년 전 레미콘 기사들의 2주 파업으로 인해 부침을 겪은 바 있어서다. 이미 일부 건설현장에서는 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또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등 대형 건설현장들도 진행 차질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부산·경남지역 레미콘 운반이 중단돼 대규모 건설현장 100여 곳을 포함해 수천 곳의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된 상태"라며 "건설 진행 차질은 물론, 일반 근로자의 급여도 제대로 지급하기 어려워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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