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제 전통어업 '숭어들망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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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거제의 전통어법인 '숭어들망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지정서가 발급되고,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 홍보와 마케팅 등에 필요한 예산 7억원도 3년간 지원받는다.
이번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도전하는 숭어들망어업은 주로 3~5월 봄철에 숭어를 잡는 데 쓰는 어로법으로 '숭어들이'라고도 한다.
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은 서류평가와 현장 및 최종평가를 거쳐 8월말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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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떼 길목 관찰하다 그물 들어올려 가둬 잡는 방식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거제의 전통어법인 ‘숭어들망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제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원을 보전·유지하고 전승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됐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지정서가 발급되고,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 홍보와 마케팅 등에 필요한 예산 7억원도 3년간 지원받는다.
현재 11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있다. 도내에는 남해 죽방렴어업(제3호·2015년),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제7호·2018년), 통영·거제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제8호·2020년)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도전하는 숭어들망어업은 주로 3~5월 봄철에 숭어를 잡는 데 쓰는 어로법으로 ‘숭어들이’라고도 한다. 6척의 배가 동원돼 일명 ‘육소장망’ 또는 ‘육수장망’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도장포·망치·학동·선창·다포·다대 등 거제지역 6개 어촌마을에서 실시하고 있다.
‘망쟁이’라는 사람이 높은 곳에서 숭어떼의 길목을 관찰하고 있다가 고정된 그물에 숭어떼가 들어오는 순간 신호를 보내면 미리 준비된 그물을 들어 올려 숭어떼를 가둬 잡는 전통어업방식이다.
과거에는 무동력선 6척이 조업을 했으나, 종사자의 노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통적 어업방법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고정식 뗏목과 동력을 활용한 숭어들망어업의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은 서류평가와 현장 및 최종평가를 거쳐 8월말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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