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골 1070억' FW 맨유 제안 거절.."UCL 못 나가는 팀 안 가요"

2022. 5.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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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격수 다윈 누녜스(22, 벤피카)가 맨유 이적을 거절했다. UCL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녜스는 포르투갈 벤피카의 핵심 공격수다. 이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UCL 조별리그 E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렸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골을 넣었다.

누녜스의 활약 속에 벤피카는 UCL 16강에 진출했다. AFC 아약스(네덜란드)와의 16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8강에서 리버풀을 만나 벤피카는 합산 점수 4-6으로 지며 탈락했지만, 누녜스는 1, 2차전에서 모두 득점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누녜스가 활약하자 잉글랜드의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누녜스와 연결된 팀이다. 맨유 역시 누녜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도 누녜스를 매우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더 선'은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누녜스 영입을 위해 6780만 파운드(약 1070억 원)를 쓸 용의가 있다고 누녜스 측에 알렸다고 한다"라며 "하지만 누녜스가 맨유의 접근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에 UCL에서 경쟁하는 팀을 원한다. 맨유는 다음 시즌 기껏해야 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아스널과 뉴캐슬에도 좋지 못한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아직 UCL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노리치 시티에 져야 4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사실상 진출 가능성이 낮다. 뉴캐슬은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팀이지만,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더 선'은 "뉴캐슬도 맨유처럼 접근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누녜스는 같은 이유로 그들을 무시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아스널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며 "이 소식은 PSG가 누녜스 영입을 더 강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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