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반전' 이룬 토트넘 윙백, "가장 막기 힘들었던 상대는 마네"

백현기 기자 2022. 5.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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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극적으로 부활한 에메르송 로얄이 한 시즌을 돌아봤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상대로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를 꼽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바르셀로나에서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로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했다.

에메르송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사디오 마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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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시즌 막판 극적으로 부활한 에메르송 로얄이 한 시즌을 돌아봤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상대로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를 꼽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바르셀로나에서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로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부정확한 크로스와 불안정한 수비력과 터치로 인해 매 경기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특히 동 포지션의 맷 도허티가 맹활약하며 주전에서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기회가 찾아왔다. 도허티가 지난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을 당하고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을 주전으로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36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인생 경기’를 펼쳤다. 당시 리버풀의 왼쪽 윙어인 루이스 디아스와 풀백 앤디 로버트슨을 빈틈없이 막아냈고 높은 공격 가담률을 보였다.


극적인 반전이었다. 콘테 감독에게도 신임을 받지 못했던 에메르송은 리버풀전 이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고 아스널전과 번리전 승리에 기여했다. 자신감이 붙으니 본연의 장점이었던 공격 가담능력과 적극성도 한층 올라갔다.


리버풀전에서 맹활약했지만, 그렇다고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에메르송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사디오 마네를 꼽았다. 그는 “마네는 정말 빠르고 강하며 기술적인 선수다. 그런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며 마네를 치켜세웠다.


한편 함께 출연한 루카스 모우라는 가장 힘든 상대로 카일 워커를 지목했다. 한때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이지만,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토트넘을 상대해야만 했다. 현재 모우라는 오른쪽 윙어로 임대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에 밀려 벤치로 밀려난 상태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 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이 에메르송과 모우라의 다음 시즌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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