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유행에 '약물 오남용 방지' 선전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자 지면에 '어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안내 지도서'를 게재했다.
이날 신문에 실린 코로나19 치료 안내 지도서는 Δ코로나19와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검사 등 용어 및 정의 Δ코로나19 확진 기준 Δ중증도 판정 기준 Δ치료 원칙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앞서 북한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치료 안내 지도서'를 중앙·지방의 각급 치료예방기관들과 해당 단위들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자 지면에 '어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안내 지도서'를 게재했다. 최근 북한 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약물 오남용 등에 따른 피해 사례가 나오자 그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신문에 실린 코로나19 치료 안내 지도서는 Δ코로나19와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검사 등 용어 및 정의 Δ코로나19 확진 기준 Δ중증도 판정 기준 Δ치료 원칙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도서는 Δ코로나19 확진자와의 역학관계나 임상증상이 있으면서 RT-PCR 검사나 항체 검사에서 하나라도 양성이 나올 경우 확진된 것이며, Δ체온이 섭씨 37도 이상이고 폐렴 병조가 없으면 경증, Δ체온이 39도 이상이고 호흡수가 분당 30회 이상에 폐렴 병조가 있으면 중증에 속한다고 밝혔다. 또 심한 호흡부전에 쇼크 상태나 다장기 기능부전까지 나타나면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Δ약물 치료의 경우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의해서만 진행해야 하고, Δ병 경과와 중증도, 나이·체질 등에 따라 약물을 달리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북한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치료 안내 지도서'를 중앙·지방의 각급 치료예방기관들과 해당 단위들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도서는 어른용과 어린이용, 임산부용 총 3가지로 작성됐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개한 뒤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도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17일엔 약물 과다복용을 엄격히 경계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을 담은 량현민 평양의대병원 부원장의 기고문을 싣기도 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15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협의회에서 방역사업 전반에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의약품 공급체계 구축을 지시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병만 "父, 돼지 잡는 백정…내장 떼주면 혼자 구워 먹었다"
- 이상민, 母 사망 후 출생비밀 충격…호적에 본인 없고 '숨겨진 친동생' 있었다
- "변호사 돼 잘 먹고 잘 사네"…밀양 성폭행 사건 판사 근황 공개 '부글'
- 뻔뻔하게 잘 살 스타, 1위 승리·2위 김호중…"구혜선이 왜 나와"
- "부모님에 들킬까 봐" 갓 태어난 영아 발로 눌러 질식사시킨 20대 미혼모
- 이영애, 남프랑스보다 아름다운 청순 미모…53세에도 소녀 같은 매력 [N샷]
-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자전거 훔치다 잡히자 "저 여자 참교육"
- 기아 팬 꽉 찼는데 "우리 두산 파이팅"…배현진 시구에 "우~" 야유
- "비계 샀는데 살코기 엣지 있네"…알리서 산 삼겹살 '충격'
- 고속도로 1차로 달리며 '쿨쿨'…자율주행 켜고 숙면한 운전자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