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는 핵심x3 우리에게 네이마르이자 음바페"..맨유 이적설 완강 거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는 그가 우리의 핵심, 핵심, 핵심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의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케빈 더 브라위너다. 그는 단순히 우리의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같다."

첼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71점으로 리그 3위, 레스터는 승점 49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게 됐다. 

투헬 감독은 지난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FA컵 결승과 비교해 두 자리에 변화를 줬다. 메이슨 마운트를 빼고 하킴 지예흐를 넣었고, 미드필더에는 마테오 코바시치를 대신해 캉테를 투입했다. 이외에는 모두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이른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6분 제임스 메디슨에게 일격을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동점골을 노리기 위해 분투한 결과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4분 리스 제임스가 올린 공을 마르코스 알론소가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카이 하베르츠,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71점을 쌓은 첼시는 사실상 3위를 확정 지었다. 비록 4위 토트넘 훗스퍼와 승점 차이가 3점이지만 골득실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최종 라운드 결과와는 크게 상관없이 3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서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듯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캉테에 대한 질문도 3차례나 나왔다. 캉테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면서 이적설에 중심이 됐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나는 그가 우리의 핵심, 핵심, 핵심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핵심 선수는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 경기 중 40%밖에 뛰지 않았는데 우리가 3위에 오른 것은 기적일지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케빈 더 브라위너다. 그는 단순히 우리의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같다"라면서 "지난 시즌 반 다이크가 빠진 리버풀을 봤다. 그들은 엄청 힘들어했다. 차이를 알겠는가? 그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