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한 달 살기 플랫폼 '트레블메이커스', 10억 투자 유치

/사진=트레블메이커스

호텔 한 달 살기 플랫폼 '호텔에삶'을 운영하는 트래블메이커스가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신용보증기금의 공동 투자로 이뤄졌다.

트래블메이커스는 지난해 1월 호텔 장기 숙박 서비스 '호텔에삶'을 론칭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국내 70여개 호텔을 추가로 늘리는 것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등 해외로도 장기 숙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 이후 기업들 사이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라이프 케어 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호텔에삶도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금융 플랫폼 토스의 6개 계열사와 미디어앤아트를 비롯해 글로벌 게임사 및 플랫폼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김병주 호텔에삶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에도 재택, 원격 근무를 병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워케이션 복지 제도를 도입하면서 관련 제휴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기업 대상(B2B)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해외 한 달 살기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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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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