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전 사업소 안전점검

취약 설비 80개소 집중 점검
"시설물 관리에 총력 기울일 것"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강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서인천, 평택, 태안, 군산발전본부 등 전 사업소의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안전 담당자들이 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간이자재창고의 구조물 건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전도(넘어짐) △낙하(탈락) △침수 △붕괴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풍수해 취약 설비 80개소를 지정해 전문가와 함께 집중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드러난 취약 요소는 별도 계획을 세워 장마철이 오기 전 정비에 들어간다.

서부발전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따른 인적·물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방자재 작동점검 등 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폭염 상황에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작업자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