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 문자 공책 선물" 김종국·윤은혜, 기막힌 우연에 불타는 열애설 [종합]

지민경 2022. 5. 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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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과 윤은혜의 과거 열애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당시 김종국과 윤은혜의 러브라인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실제로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이런 상황에서 발견된 기막힌 우연은 다시 김종국과 윤은혜의 열애설을 불타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윤은혜 측은 OSEN에 "윤은혜 씨와 김종국 씨의 과거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윤은혜 씨 본인에게 전혀 들은 바 없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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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김종국과 윤은혜의 과거 열애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네티즌은 겹치는 우연에 의심의 눈초리를 쉽게 거두지 않고 있다.

지난 2005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김종국과 윤은혜는 희대의 명장면을 보여줬다. ‘당연하지’ 코너 도중 이민기가 "윤은혜가 좋으냐?"라는 김종국의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하며 "너는 싫으냐?"라고 묻자, 김종국이 옆에서 지켜보던 윤은혜의 두 귀를 막으며 "당연하지"라고 답하자 현장의 모든 이들이 열광했고 방송 후 시청자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당시 김종국과 윤은혜의 러브라인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실제로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결국 이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예능 명장면으로 회자되며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반응이 부담스러웠는지 윤은혜가 2006년 발매된 김종국 4집 정규 앨범 '네 번째 편지' 수록곡 '사랑한다는 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후 두 사람의 투샷을 보기는 어려워졌다. 하지만 김종국이 출연 중인 SBS ‘런닝맨’을 비롯해 두 사람이 각각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아직까지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언급하며 식지 않는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바.

이런 상황에서 발견된 기막힌 우연은 다시 김종국과 윤은혜의 열애설을 불타게 하기에 충분했다. 윤은혜 측은 유튜브 채널 '은혜로그in'에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은혜가 과거 연애 경험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은혜는 연락 빈도가 줄어든 남자친구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 "나는 전 남자친구한테 작은 공책에 그날그날 남자친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다 적어 선물해줬다. 되게 좋은 사람이었다. 자신의 문자 메시지가 단답형이 되고 드문드문해지는 것을 보면서 미안해했다”고 밝혔고,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마자 김종국이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네티즌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은 지난 2018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짐을 정리하던 중 전 여자친구와의 흔적을 발견했고, "내가 보낸 문자를 손으로 적어준 애가 있다. 나를 '왕자님'이라고 부르던 친구다. 내가 갈수록 문자가 짧아졌고, 나중에는 '운동 가려고'라고만 보냈다"라며 선물받은 공책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김종국이 간직한 노트를 준 여자친구가 윤은혜가 아니나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윤은혜의 유튜브 영상이 갑자기 삭제되자 추측은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윤은혜 측은 OSEN에 "윤은혜 씨와 김종국 씨의 과거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윤은혜 씨 본인에게 전혀 들은 바 없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윤은혜 측은 "유튜브 영상은 내부 시스템 문제로 인해 삭제됐다”며 "내부 인원 중 유튜브 편집 담당자의 실수로 반성문이 나갔을 정도로 편집과 영상 게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이로 인해 영상을 삭제한 것이지 열애설이 사실이라 지워진 것은 전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후 윤은혜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 후 파일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발견해서 부득이하게 삭제하게 돼 저도 참 속상하다”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 같은 해명에도 17년 만에 다시 제기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과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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