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맹승지, 방송서 사라진 이유

류원혜 기자 2022. 5. 20.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미디언 맹승지(36)가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으로 악성댓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맹승지는 "대학로에서 공연하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유튜브나 틱톡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맹승지는 같은해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엉뚱한 매력과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한도전'으로 주목을 끌었던 맹승지는 2014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코미디언 맹승지(36)가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으로 악성댓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섹시 개그우먼 근황. TV에서 사라진 이유'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맹승지는 "대학로에서 공연하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유튜브나 틱톡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맹승지는 같은해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엉뚱한 매력과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무한도전 출연했을 때가 데뷔한 지 1~2개월 됐을 때였다"며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 했었다"고 회상했다.

맹승지는 독특한 이름에 대해 "본명은 김예슬이다. '맹'씨인 분들이 반갑다고 하시더라"며 "데뷔 2개월까지는 본명으로 활동했는데 엄마가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오셨다. 맹소태, 맹두시, 맹작시 등 이상한 이름들이 많았다. 제일 평범했던 게 맹승지였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으로 주목을 끌었던 맹승지는 2014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합류했다.

하지만 맹승지는 해당 방송 출연 이후 수많은 악플과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그는 "소대장이 팔굽혀펴기 20번을 하라고 했다. 계속 시도해봐도 한 번 하고 무너졌다"며 "헬스 트레이너가 '여자들은 무릎 꿇고 하면 할 수 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2014년 8월 방송화면./사진=MBC '진짜사나이'

그는 "실패하면 저 때문에 모든 사람이 고생하니까 성공하기 위해 '무릎 꿇고 하겠습니다.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라고 했다"며 "그런데 '나는 여자니까 너희가 대우해 줘'라는 식으로 비쳤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맹승지는 "처음으로 악플을 몇 만 개 받았다. 너무 놀랐고 불행했다. 이후 3~4년간 누구를 만나도 '날 싫어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연할 때 마지막에 관객들과 악수하는 시간이 있는데, 방송 나간 이후 제 손을 피하는 분도 있었다"고 마음고생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이어 "당시 19세 때부터 10년 넘게 공연하는 동안 그런 관객은 못 봤다"며 "모든 사람이 날 싫어하고 못된 애로 본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 아니라고 말하고 다니고 싶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맹승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무대에서 연기하는 게 제일 재밌다. 연기자로 발전해서 더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아이유가 사심 고백한 40대 男, 누구?…"나도 모르게 눈길"혼수상태·생존율 20%…슈주 규현, 목숨 위험했던 전복사고'강석우 딸' 강다은, '군살 제로' 레깅스 핏…미모+몸매 '완벽'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철회에 안도…"내 덕 아냐" 겸손윤은혜·김종국 진짜였어? 영상 급 삭제한 '전 연인과의 추억' 뭐길래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