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로버트 할리, 0.1% 희귀암 투병 중 "온 몸 붓다가 악성 종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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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65·사진)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로버트 할 리가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신경암인 '악성 말초 신경초종양(MPNST)'를 앓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몰몬교 선교사 출신의 방송인으로,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한국 본명을 하일로 짓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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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65·사진)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로버트 할 리가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신경암인 ‘악성 말초 신경초종양(MPNST)’를 앓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앞서 지난 2019년 마약 논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사회에 안 좋은 짓을 했다. 하루 만에 내 인생이 무너졌다.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약 논란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에게 희귀병이 찾아왔다고. 할리는 2년 전 뇌신경 마비로 병원을 찾았다가 치료 도중 온몸이 붓는 부작용을 겪었다. 이후 다리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고, 이는 세계 0.1% 밖에 없는 희귀암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받은 할리는 현재 아들과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몰몬교 선교사 출신의 방송인으로,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한국 본명을 하일로 짓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방송활동을 한 그는 각종 예능과 광고에서 활약했으나 지난 2019년3월 필리핀 투약 혐의로 체포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및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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