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 감독, 난입한 에버튼 관중에 '로우킥'.."할 말 없다"

조영훈 기자 2022. 5. 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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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비에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난입한 에버튼 관중을 걷어찼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패널 디온 더블린은 "에버튼 팬이 얼마나 기쁜지 알지만, 그렇게 해선 안 된다. 감독이나 선수를 밀치고, 만지고, 면전에서 소리를 지를 수는 없다. 물론, 한두 사람이 만든 실수이지만, 관중을 피치에 두는 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니다"라고 비에라 감독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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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트리크 비에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난입한 에버튼 관중을 걷어찼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긴 에버튼은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잔류를 확정했다. 11승 6무 20패, 승점 39로, 강등권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5)와 승점 차를 벌렸다.

역전승에 열광한 관중은 경기 종료 후 피치로 쏟아져 나왔다. 수천 명이 잔류를 축하하는 가운데, 적장 비에라 감독은 직원이나 보안 요원을 동반하지 않은 채 피치를 가로질러 라커룸으로 향했다.

흥분한 한 에버튼 팬은 비에라 감독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며 어떤 말을 외쳤고, 비에라 감독은 해당 관중 다리를 발로 걷어찼다. 관중은 뒤로 넘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패널 디온 더블린은 "에버튼 팬이 얼마나 기쁜지 알지만, 그렇게 해선 안 된다. 감독이나 선수를 밀치고, 만지고, 면전에서 소리를 지를 수는 없다. 물론, 한두 사람이 만든 실수이지만, 관중을 피치에 두는 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니다"라고 비에라 감독을 옹호했다.

비에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며, "할 말이 없다"라고 짧은 답변을 남겼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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