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원 안팎 낙폭 1260원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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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10원 가량 하락, 이틀 만에 1260원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일 대비 10원 떨어진 12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 경기 둔화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다른 국가들이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에 나설 것이란 예상에 달러화가 크게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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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이틀 만에 1260원대로 하락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에도 1% 이내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10원 가량 하락, 이틀 만에 1260원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에도 기관, 개인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1% 이내 상승 전환했다.
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일 대비 10원 떨어진 12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1277.70원) 보다 10.70원 하락한 1267원에 시작해 10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면서 전날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리고 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 경기 둔화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다른 국가들이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에 나설 것이란 예상에 달러화가 크게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현지시간 19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102.87을 기록하면서 102선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에 전일 대비 0.011%포인트 할가한 2.84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8000건을 기록,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건)을 웃돌았다. 5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역시 2.6으로 4월(17.6)에 비해 큰 폭 하락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흐름 지속에도 1% 이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70억원 팔고 있으나 지수는 0.78% 가량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50억원 팔고 있으나 지수는 0.73% 오르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 발표를 앞두고 소폭 약세로 전환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9시 이전 달러당 6.72위안대에서 움직이다가 현재는 전일 대비 0.08% 오른 6.73위안대로 올랐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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