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표 절친"..이정재·정우성, '태양은 없다'에서 '헌트'로(종합)[Oh!칸 이슈]

김보라 2022. 5. 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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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새 영화 '헌트'로 전세계 영화인들의 자리에 섰다.

이날 자정 전세계 첫 공개되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 사나이픽처스)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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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23년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새 영화 ‘헌트’로 전세계 영화인들의 자리에 섰다. 국내 영화계에서 각자의 영역을 살리며 왕성하게 활동해 온 두 사람이 영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신작을 내놓게 된 것.

이정재와 정우성은 19일(현지 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팔레 드 페스티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올해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이 영미는 물론이고, 유럽 전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머스트 씨’(must see) 드라마로 떠올랐기 때문.

주연을 맡은 이정재는 이 드라마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 덕분에 주연을 맡은 이정재의 인지도 역시 동반 상승, 그의 행보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재가 배우 겸 감독으로서 포토콜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 물론 지난 2010년 열린 제63회 칸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를 소개했던 적은 있었다. 무려 12년 만에 감독으로서 칸의 포토콜에 선 데다, 절친 정우성과 함께 하게 돼 기분이 남다를 터.

이정재와 마찬가지로 정우성도 이번이 두 번째로 칸의 포토콜을 장식한 셈이다. 지난 2008년 제61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으로 올랐던 바. 무려 14년 만에 절친 이정재와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내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이 절친한 사이지만 취향 면에서는 뚜렷하게 차이를 드러냈다. 이날 이정재가 화이트 슈트로 차분함을 강조했다면, 정우성은 화려함이 돋보인 핑크 컬러 재킷으로 이목을 끌었다.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의상 선택이었다.

이날 자정 전세계 첫 공개되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 사나이픽처스)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가 각본부터 연출, 그리고 출연까지 3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작품을 오롯이 완성했다. 그의 피, 땀, 눈물이 들어간 영화이기에 남다른 애정이 있을 텐데 더불어 절친 정우성과 칸 레드카펫까지 밟게 됐으니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싶다.

‘헌트’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자정부터 약 2시간 동안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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