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삶' 운영사 트래블메이커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국내 최대 호텔 한 달 살기 플랫폼 '호텔에삶'을 운영하는 트래블메이커스(대표 김병주, 정승재)가 10억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신용보증기금의 공동 투자로 이루어졌다. 트래블메이커스는 지난 2020년 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과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호텔의삶'은 100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 부산, 제두 등의 호텔에서 한 달 간 지내면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호텔 롱스테이 서비스다. 2021년 1월 시작해 지난 해 매출액 45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70여 개 호텔 추가 입점과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진출할 계획이다. 워케이션, 리모트 워크 등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라이프 케어 복지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트레블메이커스는 B2B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주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에도 재택, 원격 근무를 병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워케이션 복지 제도를 도입하면서 관련 제휴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기업 대상(B2B)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해외 한 달 살기 서비스 론칭으로 국내와 국외에서 한 달 살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