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유세차량 들이받은 SUV서 불..음주운전 확인

최인진 기자 2022. 5.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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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도로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 선거유세차량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4시3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선거유세차량인 1t 화물차를 들이받아 불이 났다. 이 불로 SUV 앞부분이 모두 타고 화물차 뒷부분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계산사거리에서 임학사거리 방면 4차로 도로중 4차로를 주행하다가 주차된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측 선거유세차량으로 사고 당시 탑승자는 없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라며 “동승자는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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