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다니엘 코미어의 하빕 유인법은? 올리베이라가 마카체프를 꺾으면 하빕이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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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등 두 체급을 석권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다니엘 코미어(43)가 솔깃한 제안을 했다.
최근 코미어는 최근 ESPN에 출연해 "마카체프는 하빕의 동료이자 아끼는 제자다. 마카체프는 컨텐더의 입지를 확보했다. 마카체프가 올리베이라와 붙어서 패배하면 하빕이 케이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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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등 두 체급을 석권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다니엘 코미어(43)가 솔깃한 제안을 했다.
최근 코미어는 최근 ESPN에 출연해 “마카체프는 하빕의 동료이자 아끼는 제자다. 마카체프는 컨텐더의 입지를 확보했다. 마카체프가 올리베이라와 붙어서 패배하면 하빕이 케이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어의 말대로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동향(러시아 다게스탄)의 이슬람 마카체프를 조련하는 것은 물론 스승 역할을 자부하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UFC 274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는 톱컨텐더 저스틴 개이치를 리어네이키드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이기며 UFC 현역 스타 중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다. 11연승의 폭발적인 기세는 물론 19회 서브미션 승리, 15회 피니시 등 대회를 열 때 마다 신기록을 작성하며 슈퍼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비록 계체에 실패해 챔피언의 타이틀을 박탈당했지만 라이트급 세계최강임은 전세계 팬들이 인정하고 있다.
하빕은 올리베이라가 승리한 직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올리베이라와 마카체프가 10월 22일 열리는 UFC 281에서 맞붙는 것은 화이트 대표에게 최고의 선택지다. 완벽한 날짜, 완벽한 장소, 완벽한 파트너다. 달리 대안이 없다. 게다가 11연승(올리베이라)과 10연승(마카체프)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반드시 성사돼야 하는 이벤트”라며 화이트 대표를 압박했다.
하지만 화이트 대표는 하빕의 제안에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마카체프의 상품성과 인기 때문이다. 비록 10연승으로 놀라운 성적을 쌓고 있지만 유명 선수와 맞붙은 적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코미어는 하빕과 함께 훈련을 할 정도로 절친이다. 화이트 대표도 하빕이 2020년에 은퇴 선언을 한 후 계속 복귀를 종용하고 있다. 그의 실력과 상품성 때문이다. 하빕은 29승 무패를 기록한 후 케이지를 떠났다. ‘무적’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유일한 선수다. 나이도 파이터로서는 한창인 33살이다. 친구에게, UFC 대표에게는 ‘아까울 수밖에’없는 나이다.
중앙아시아 출신으로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하빕이다. 코미어의 제안은 격투기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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