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백악관 "바이든, 22일 현대차 CEO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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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22일 한국 방문 기간 중 최근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미국 측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실명을 인용해 "미국 조지아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오는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울에서 현대자동차 CEO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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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22일 한국 방문 기간 중 최근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미국 측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실명을 인용해 “미국 조지아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오는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울에서 현대자동차 CEO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맞춰 20일 현대차가 70억 달러(약 8조9000억 원) 이상을 조지아에 투자할 예정이라는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P통신은 지난 13일 현대차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립을 발표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도 지난 1월 ‘CES 2022’를 계기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미국 시장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전동화(Electrification)’로 전체 판매량의 10%가 친환경차”라며 “2030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40~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9조40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중기 계획도 세운 상태다. 그 이전에는 2006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2009년 기아 조지아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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