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FA컵 결승도 갔던 램파드, "에버턴 잔류, 감독으로 최고 성과"

김유미 기자 2022. 5. 20.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버턴이 시즌 최종전을 남겨놓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승점 3을 챙긴 에버턴은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최소 16위를 확보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20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램파드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얼싸안고 기뻐했고, 에버턴 팬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파란색 폭죽에 불을 붙이며 기쁨을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에버턴이 시즌 최종전을 남겨놓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승점 3을 챙긴 에버턴은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최소 16위를 확보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20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전반에만 2실점을 한 에버턴은 후반 로이 킨, 히샬리송의 연속 득점에 이어 후반 40분 나온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역전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 승리로 에버턴은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기고 잔류가 결정됐다. 결승골이 터진 순간 구디슨 파크는 어마어마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램파드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얼싸안고 기뻐했고, 에버턴 팬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파란색 폭죽에 불을 붙이며 기쁨을 나눴다. 경기가 종료된 후 팬들은 피치 위로 뛰어 들어 잔류에 한껏 즐거워했다.

빅 6 후보로 손꼽히는 에버턴이지만, 이번 시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올해 1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경질됐고 램파드 감독이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잔류'라는 막대한 임무를 떠안은 램파드 감독은 시즌 막판 임무를 완수했다.

더비 카운티와 첼시를 이끌며 다양한 경험을 해봤지만, 에버턴의 잔류는 그에게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는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너무나도 멋진 밤이다. 나는 선수로 오랜 시간을 뛰었고, 상대적으로 지도자로 지낸 시간은 짧다. 이 놀라운 일의 일부가 된 것이 행운이며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많은 의미가 있다. 사람들은 이 순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잔류를 이루기까지 팬들의 공이 컸다고 했다. 보드진부터 팬까지, 다시 팬부터 보드진까지 하나가 돼 이룬 성과라는 것이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2점을 앞서다 순식간에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이에 대해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은 "후반전에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 상대에 희망을 줬고, 압박을 가했지만 세 골을 넣었다. 첫 골을 내줬을 때 우리는 어려워졌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