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메이저 PGA챔피언십 첫날 1언더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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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20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의 좋은 기운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으로 몰고온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큰 위기 없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5번홀(파5) 버디를 보태 '언더파'가 된 이경훈은 마지막 4개 홀에서 파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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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1)이 20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의 좋은 기운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으로 몰고온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큰 위기 없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패트릭 리드, 토니 피나우,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등과 동률을 이루면서 10위권에 올라 있다.
10번홀(파4)에서 첫 티샷을 날린 이경훈은 약 16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적었다. 이후 7개 홀에서 파 행진하다가 18번홀(파4)의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1번홀(파4)에서 낚은 2.5m 버디는, 2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홀과 45야드 거리의 그린 앞 벙커에서 때린 샷이 약 9m 파 퍼트를 남겼고, 결국 들어가지 않았다. 5번홀(파5) 버디를 보태 '언더파'가 된 이경훈은 마지막 4개 홀에서 파로 막았다.
이경훈은 앞서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14년 US오픈으로 메이저에 데뷔한 후 2019년 US오픈, 2021년 PGA챔피언십과 US오픈, 그리고 올해 4월 마스터스까지 총 5번 참가해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주 첫날 선전하면서 메이저 본선 무대 진출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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